아이폰 3Gs 16GB 블랙을 예판때 구매해서 월요일 저녁부터 사용하기 시작, 이제 일주일이 되어간다.
기존에 아이팟터치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추가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은 전화, 문자, 카메라, GPS/나침반 정도이다. 아이팟터치는 1세대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전체적인 속도나 내장 스피커가 있다는 점은 너무 마음에 들고 좋다.
원래 전화나 문자 자체를 그다지 많이 하지 않는편이기에 기존에 아이팟터치와 전화기를 같이 가지고 다니는건 꽤나 불편한 일이었다. 오히려 아이팟터치를 더 많이 쓰고 메모도 아이팟터치에 하고 일정도 아이팟터치에 기록하고 했었기에 전화기는 정말 딱 전화와 문자 용도였다. 아이팟터치에도 시계가 있으니 휴대폰의 시계 역할도 그다지 없고..ㅎ
그런데 아이폰에 딱 저 두가지가 들어오니 이제 아이폰 하나만 들고다니니 너무 편하다. 기존엔 연락처도 아이팟 터치에 관리를 했었는데 아이폰으로 관리가 되니 너무 편하다. 원래 터치로 영화를 보거나 하면서 주로 다니는데, 이제 아이폰은 영화 보다가 문자오면 바로 거기서 보이고 전화오면 바로 이어폰 꽂아진 상태에서 전화 받으면 된다.(예전에는 아이팟 이어폰 빼고 전화기 꺼내서 받았어야 했고...)
그치만 며칠전 글에 적었듯 아이폰에는 문자잠금이나 최근통화목록 관리, 사진앨범 잠금 기능 등이 없기에 이런 기능을 활용하던 사람은 좀 불편할 수 있다. 대신 스마트폰이기에 핸드폰보다 더 많은 개인 정보 및 자료가 있을 수 있기에 초기 전체 잠금 기능만 제공되고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가능하지만 단축다이얼, 초성검색, 전화번호 뒷 네자리로 검색 등도 기본적으로 안되기 때문에 전화기능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으로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찾아서 설치해주고 하는일이 쉽다면 쉽다고 할 수 있지만, 원래 전화들에서 기본으로 되는 것을 구지 무언가 찾아서 해줘야 하니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
아이팟 터치를 사용하면서 아이튠즈(iTunes)를 사용해왔기에 아이폰도 같은 방식으로 사용하면 되니 큰 불편은 없지만, 아이팟을 사용해보지 않고 다른 MP3 플레이어 등을 사용해봤던 사람들에게는 어찌보면 좀 불편할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아마 수많은 사람들이 동기화 때문에 아이폰에 열심히 넣어놓은 자료들을 날려먹는 일을 심심찮게 겪을 것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한대의 컴퓨터에서만 동기화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 MP3 플레이어 쓰듯 아무 컴퓨터에나 연결해서 사용하던 사람들에게는 매우 답답한 느낌일 것이다.
기존에 맥북에어를 사용하고 있었고, 타임캡슐과 모바일미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여기에 아이폰의 사용은 뭔가 완성된 느낌이랄까...
그치만 위에 조금씩 언급했듯, 맥을 사용해본 적이 없고 전화기를 원래 엄청 많이 사용하던 사람들에게는 조금 낯설고 적응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배터리 얘기를 많이 하는데, 본인 같은경우 원래도 터치를 가지고 다니고 주로 컴퓨터앞에 있는 경우가 많기에 늘 연결하고 충전하던 것이 버릇이 되어있어서 그다지 배터리때문에 크게 불편할 것 같지는 않다. 통화도 그다지 많이 안하니 더욱. 그치만 통화도 많이 하고 다른 기능들도 많이 사용한다면 배터리 문제는 좀 생길 것 같다. 밤이 되어 배터리가 다 떨어지면 통화를 할 수도 없고, 또 충전잭도 기존 핸드폰들과 호환이 안되기 때문에 임시로 편의점 등에서 충전을 할 수도 없으니 말이다.
애플의 UI가 뛰어나고 완성도, 디자인, 수많은 멋진 어플리케이션 등 장점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그렇게 친절한 스타일은 아니다. AS에 있어서도 그럴 것이고, 국내 폰들에서 기본으로 그냥 폰만사면 바로 쓸 수 있는 기능들에 익숙해 있다면 아이폰을 처음 접했을땐 매우 불편할 수 있다. 그리고 많은 기사들에서 다루었듯 DMB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나름 많은 편인것 같은데 DMB가 안되고 3G이지만 영상통화도 안되고 하니..
장남감처럼 이리저리 가지고 놀기 좋아하고 이것저것 받아서 써보고 이런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전화기임은 틀림없지만, 기존 폰들에 익숙해 있고 그냥 있는 것을 그대로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디자인 외에 특별한 장점을 느낄 수 없는 전화기 일수도 있다.
아...기존 국내 폰들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친절한 지하철 노선도 같은 것은 없지만, 지도 어플리케이션 같은 것은 아마 신선한 충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뭣가 멋들어진 인터넷 브라우징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미 아이팟터치 등을 사용하거나 아이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무 문제가 안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아이폰은 기존 폰들과는 상.당.히. 다르니 이 점을 잘 알고 충분히 이해를 한 후 사야할 것이다.
(기존에 폰들 여러 다른 모델들에서 있을 수 있던 그런 차이와는 완전히 다르다.)
그리고 한 번 결정하면 2년 노예모드로 들어가는 것이니.....더욱 신중!
그치만 새로운 것에 잘 적응 할 자신이 있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폰임에는 틀림없다.
아... 그리고 케이스 등을 사서 끼우고 할 것이라면 뭐 방법이 있겠지만 핸드폰에 뭔가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면 아이폰에는 기본적으로 핸드폰줄이라는 것을 다는 구멍 같은 것이 없으니 이점도 알아두길...
개인적으로는 케이스 및 필름도 없는 아이폰의 미려한 디자인을 그대로 보면서 쓸 수 있는 완전 쌩폰모드를 좋아하기에...
저 디자인도 그만큼의 돈을 지불하는데 엄청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기에 케이스 등을 씌우는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1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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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를 쓰고 있는데요 매일 보내기 잘되시던가요
저는 한글이 깨져 가던데요
그리고 엄청 로딩도 느리고요
한글은 저도 깨지구요..
로딩 속도나 이런건 특별히 엄청 느리거나 이런건 없습니다.
전 그냥 테스트삼아서만 써보고 있는거라 한글은 딱히 문제가 되지 않는데, 아마 정식으로 적용될때는 수정되지 않을까 싶네요.